성주군은 8일 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Clean 성주 만들기’ 세부 실행계획인 7대 전략을 발표했다.
성주군은 ‘깨끗한 들녘, Clean 성주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0월 31일 1,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66개 사회단체장 간담회 개최, 그리고 지난달3일부터 30일까지 10개 읍면 순회 발대식을 갖는 등 그동안 충분한 사전 홍보와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는 환경개선사업에 본격 치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초부터 환경지도자와 마을별 지정된 담당공무원을 통해 도로ㆍ하천변, 농ㆍ배수로 등 무단적치물을 전수 조사한 233개 마을별 클린 맵(Map)과 5,352개소 `클린대상 관리카드’ 제작도 완성했다.
3단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계획은 ▲사회단체 주관 캠페인 및 정화활동 전개 ▲ 환경지도자 및 마을담당 공무원제 운영 ▲참외 작업장 환경개선 ▲깨끗한 하천정비사업 ▲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설치 ▲들녘 환경심사제 도입 ▲각종 홍보사업 전개 등 7대 전략을 마련했다.
1단계는 2013년 6월까지 ‘클린대상 조사표’에 의거 주요도로 주변부터 참외작업장 개선 지원(150개소), 하천 정비(88개 하천) 등 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이와 함께, 203개로 구성된 영농작목반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와 환경단체를 통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군민 의식 선진화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13년 12월말까지 정비지역을 농로, 배수로, 하천변 등 전역으로 확대하고 단속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새롭게 도입한 `들녘 환경심사제’를 적극 시행하여 미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영농보조금 제한 등 불이익을 주는 실질적인 제도장치 마련과, 하천법, 농어촌정비법 등 관련규정에 의거 계도와 단속활동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마지막 3단계는 2014년도부터 1~2단계에서 시정이 되지 않은 고질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설득과 계도활동을 벌여 나가고 관련규정에 의거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좀 더 강도를 높여 원천적으로 근절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실행계획 7대 전략 마련으로 ‘Clean 성주 만들기’의 큰 바탕위에 뚜렷한 그림이 그려짐으로써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들녘에 무단 적치된 영농폐자재로 인해 썩어가는 환경은 성주의 이미지는 물론, 명품참외의 브랜드까지 실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고, “성주의 미래 비전은 ‘Clean 성주 만들기’ 임”을 역설하며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성주=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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