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어김없이 등장했던 ‘형님예산’ 논란에도 불구하고 2012년 포항관련 사업 예산이 대부분 삭감없이 원안대로 처리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포항관련 사업들이 형님예산으로 지목되어 심사보류 되는 등 수난을 받았지만 결국 원안대로 처리된 것은 여야 모두 동해안 및 동남권 SOC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정권의 향배와 관계없이 이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삼척-포항 철도건설,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신항 건설 등은 앞으로 포항관련 예산이나 형님예산이 아니라 ‘남북경제교류 기반조성 예산‘으로 규정해 범정부적인 차원의 사업으로 승격시키고,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한다. 또한 포항-울산 전철복선화 /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포항관련 예산이 아니라 ‘동남권 경제협력 기반조성 예산’으로 규정하고, 광역차원의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추진해 나갈 것도 제안한다. U자형 국토개발은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없이는 경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울산경제권과의 협력을 높이는 일은 지역과 국가경제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남북경제교류 기반조성’과 ‘동남권 경제협력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정권의 향배와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정치가 여야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절실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민주당 차원에서 강원도당, 울산광역시당과 광역 협력체제를 구축해 이 사업들이 하루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