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경은 어려운 시기에 달서구 인재육성재단으로 부터 장학금 수여 받고 열심히 공부해 경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재학 중이며 봉산문화 회관에서 이번 개인전을 하게 된다.
그는 15년 전 IMF로 인해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렵게 생활하며 학생의 신분으로 늦게 까지 아르바이트하며 힘든 나날을 회상하며 삶의 억압된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작품의 특징은 현재 대학생들의 취업난과 평범한 가장으로서 살아가며 그것을 벗어나면 주위의 시선에 의해 소극적인 삶을 살아 갈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억압된 나의 모습이 복제되어 똑같이 찍혀져 나오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차가운 재질의 철판에 일률적으로 새겨진 인간형상은 경직된 나의 모습으로 복제의 상징으로써 규칙적으로 배열된다.
고정된 형상위에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빛을 발하게 되고 동적 요소를 흡수 하게 된다.
균일화된 인간형상은 다채로운 영상의 빛으로 인해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게 되고 차갑게 식은 철판에 생기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빛으로 형상을 밝히는 것은 억압을 극복하고 자아 찾기 과정중인 나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봉산문화회관: https://www.bongsan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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