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독도 관련 교재를 비교 검토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한ㆍ일 양국의 독도 교재 비교 검토’라는 주제로 독도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송휘영 교수의‘일본의 독도교육 방향성 검토’를 발표했다. 또 서원대학교 심정보 교수가 `일본 시마네 현의 초.중등학교에서 독도에 관한 지역학습의 경향’, 영남대 독도 연구소 김호동 교수가 ‘교육과정과 해설서의 독도기술과 학교급별 체계적 독도교육의 방안 모색’등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한 뒤 토론으로 진행됐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송휘영 박사에 따르면 시마네 현에서 작성한 독도교육의 지침서를 검토해본 결과 “일본 독도 교육은 한국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역사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과 1905년 독도편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승만 라인이 국제법상 위법이라는 이유를 부각하는 등 7가지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교수는 "우리나라도 사회과 교과서에서의 독도기술은 물론 독도 부교재의 내용을 일본 독도교육에 치밀한 대응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05년 이후 정부 주도로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교육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또 우리나라 교과서에서의 독도기술과 독도 교재의 내용이 일본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한 집필이었는가를 재점검하고 새로운 독도 교과서의 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울릉=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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