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성증 감독에게 새 사령탑을 맡긴 프로축구 대구FC가 한 발짝 앞선 선수 영입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대구는 자유계약제로 신인 골키퍼 조현우(21)와 전북 현대·수원 삼성에서 뛴 수비수 김태진(28)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뛴 조현우는 신장 189㎝, 몸무게 76㎏으로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고 발놀림이 좋아 수차례 청소년 대표팀과 대학 선발팀에 뽑혔다. 조현우는 "대구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경기 출전 가능성을 고려해 대구를 선택했다"며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와 함께 대구에 새롭게 승선한 김태진은 2008년까지 프로에서 뛴 선수다. 2003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할 당시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잦은 부상 때문에 경쟁에서 밀려났다. 전남 드래곤즈, 수원 등에서 2008년까지 프로에서 뛰면서 1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다. 2009년에는 실업축구 김해시청으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해 R리그(프로축구 2군리그) 경찰청에서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당성증 감독은 올해 5월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 대구와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김태진을 눈여겨보고 다시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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