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검도선수단이 지난 2?3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34회 전국 일반검도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단체전 19개 팀, 개인전 128명이 출전해 개인?단체전 종목으로 승부가 펼쳐졌다.
달서구청팀은 수원시청과 광주북구청을 차례로 완파하고, 이번 대회 우승팀인 남양주시청과 준결승에서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보여 줬지만 아쉽게 패해 지난해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달서구청 검도선수단은 지난 90년 창단돼 전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군림해 왔으며,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 대통령기 3위에 이어 금년도 제34회 대통령기 검도선수권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달서구청 검도선수단 신용만 감독은 “1ㆍ2위를 모두 수도권 검도팀에서 독식한 가운데 지방에서 유일하게 3위에 올라 지역 검도인들의 자존심을 지키게 됐으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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