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생들이 배움을 나누는 튜터링을 통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공 실력까지 향상시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교육미디어센터는 올 2학기를 시작하며,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율적인 상호 협동 학습능력을 향상토록 튜터링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에 한 학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4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학 튜터링 프로그램은 재학생 튜터(tutor, 개인학습을 가르치는 사람) 1명에 재학생 튜티(tutee, 개인교습을 받는 사람) 3∼5명으로 구성돼 총 50개 팀 243명이 참가해, 한 학기인 8주간, 전공관련 심화학습과 자격증 취득 학습, 공모전 준비, 취업면접 훈련, 외국어 학습 등 자율적으로 진행돼 왔다. 대학에서는 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정적강화팀(사회복지과 1학년)의 경우 석영태 튜터에 만학도인 손재현(66)씨, 김정숙(48)씨 등 6명의 튜티로 활동을 해왔다. 김 씨는“ 늦은 나이로 대학에 입학했는데 딸, 아들 같은 젊은이들과 튜터링으로 공부하다 보니 대학 생활도 더 재밌고, 공부의 능률도 올라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 함께한 친구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튜터로 나선 석영태(20)씨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팀을 이뤄 공부하니 서로를 보완해 주며 협동학습이 돼 도움이 됐고, 다가올 기말시험에선 좋은 성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석 이 대학 교육미디어센터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 애초 계획으론 30개 팀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50개 팀으로 확대 지원해 왔다. 튜터와 튜티들이 밤늦도록 열정적으로 학습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학습 분위기도 향상돼 다음 학기에는 더욱 많은 팀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 가운데 모범이 되는 6개팀과 튜터를 선정 4일 외장 하드디스크 등 총 200여만 원 상당의 시상품 전달했으며 열정적으로 참여한 튜터 전원에겐 봉사활동 32시간에 해당하는 1학점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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