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하반기 전략품목 수출성과와 신흥시장 신규개척 등으로 올 한해 수출액 500억불 이상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보다 감소하는 수출실적 추이에도 가용통계 10월말기준 425억불을 수출하면서 올 한 해 전년도 수준(521억불)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올 해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0월 현재 258억불 흑자로 무역흑자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연말까지 무역흑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20억불로 전망되며 지난 2002년 후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경북도가 수출선전 및 무역수지 흑자 1위 전망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품목 수출지원정책과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시장개척 노력의 성과 가시화로 분석되고 있다.
또 경북도 전략수출 중점지원품목인 자동차ㆍ기계부품류의 경우 전년보다 11.4%가 증가해 34억불 수출실적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말레아시아 등 신흥 6개국 시장으로의 수출이 평균 19%이상 증가하는 등 신흥시장개척의 정책지원효과로 이들 지역에 대한 지역기업의 수출성과가 눈에 뛰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이들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과 신흥시장개척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과 연계 경북의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통상분야 전략프로젝트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영길 기자
sinyk@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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