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ㆍ중국 경기둔화 등 대외 불안에 따른 지역 생산활동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10월 국내 광공업생산(0.7%↓)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구ㆍ경북지역의 광공업생산도 지난 9월에 비해 떨어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북지역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중 대구ㆍ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26.9p(2005=100)로 지난달에 비해 4.0%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 생산은 기계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제품 등에서 2.1% 감소했으며, 출하도 3.5% 줄었다. 10월 경북의 생산지수는 106.2p로 지난달에 비해 4.6%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7.3% 떨어진것으로 조사됐다. 출하 역시 지난달에 비해 4.4%, 전년동기 대비 6.0% 떨어졌다. 이는 자동차, 전기장비, 담배, 인쇄 및 기록매체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화학제품, 식료품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건설수주는 대구는 감소한 반면 경북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6조9021억원 중 대구에서 수주된 건설공사 금액은 620억원(전국대비 0.9%)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7.3% 떨어졌으며, 이는 건축부문의 주택, 관공서, 공장·창고, 토목부문의 발전ㆍ송전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은 건축부문의 주택, 토목부문의 도로·교량, 발전·송전, 등에서 크게늘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5.3% 증가했으며 수주된 건설공사 금액은 6,857억원(전국대비 9.9%)으로 집계됐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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