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에 어린이들의 웃음이 한가득 울려퍼졌다. 포항시가 잠재적인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전통시장 체험에는 사립어린이집 연합회의 주관으로 어린이집 80곳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비롯해 농산물, 의복, 잡화, 건어물, 수산물 등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여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입해보고 장터음식을 맛보면서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됐다. 전통시장 체험은 마트에서 장보기가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체험을 희망 할 경우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이루어진다. 전통시장 체험은 참여희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2회 운영으로 3740여명의 어린이들이 죽도시장 체험 학습을 한 바 있다. 체험신청 및 관련문의는 포항시 경제노동과 전통시장담당(270-2433)으로 하면 된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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