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사진 가운데)이 4일 포항 동빈운하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국가적 자랑거리가 될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4일 오후 국토해양부산하 기관 노사 워크숍참석차 포항을 방문했다가 동빈운하 건설현장을 찾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빈운하 건설사업은 한마디로 ‘마인드의 전환’이 빚어낸 기적 같은 프로젝트”라며 “전체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10%에도 못 미치는 154억원만 시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모두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유례없는 대 역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장관은 “국가차원에서도 감히 엄두를 못낼 거대한 친환경 생태복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 해야 할 랜드마크가 될 이 거대구상을 잘 마무리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53만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빈운하 건설사업’은 포항시와 LH공사를 공동시행사로 지난 5월22일 착공되었으며 송도교 재가설과 송림교 신설, 해도교 신설에 따른 파일항타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대형장비와 인력이 대거 투입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임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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