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를 개최했다.
New Start 사업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힐링(치유)을 통해 학업을 다시 이어가게 하는 사업으로, 정서힐링캠프는 학교폭력이나 친구 간의 갈등, 가족 간의 갈등 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다.
상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1기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는 관내 중, 고등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낙동면의 승곡체험마을과 해평면의 도리사에서 2박3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첫 날은 도리사에서 타종 체험과 선(禪)체조, 108배 및 아침 울력, 숲속명상, 스님과의 대화 등의 템플스테이로 진행됐으며, 2일~3일째는 승곡체험마을에서 짚공예, 전통놀이, 인절미 만들기에 이어 협동화 제작을 통한 미술치료 상담, 전문상담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박모(고 1)군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며 “캠프 참가를 자랑스럽다”고 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12월에 또 다른 형태의 정서힐링캠프를 2회 이상 더 운영할 계획이다. 갈등으로 학업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상주=정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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