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제19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3년도 당초예산 및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기 위해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학중 의원, 부위원장에 이상범 의원을 선출했다. 예산심사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오는 6일까지 올해보다 535억원이 증가(4.6%)된 1조 2,145억원 규모의 2013년도 당초예산안과 기정예산 1조 1,219억원 보다 4.1% 증액된 1조 1,269억원의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한 자료를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 일정은 오는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13년 당초예산심사 및 2012년 추가경정예산심사, 조례안을 심의, 11일 시정에 관한 질문, 12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 위원회 활동, 21일 예산안 심의의결, 24일 각 상임위별 조례안 심의 후 26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를 폐회하게 된다. 이칠구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제6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소통 의회’, ‘일하는 의회’ 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어려운 서민이 고통받지 않도록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산심사에서는 포항시의 미래를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건전 재정을 위해 고민하고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심사 이루어지도록 포항시의회 의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장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