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이들의 성적방종과 성적 가치관 타락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추세에 포항지역 한 교회에서 순결서약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일 오전 10시50분 교회 복지관 비전홀에서 포항고, 포항여고, 제철고, 중앙여고, 두호고 등 28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결서약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서약식에서 “하나님께서 맺어준 사람과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어 가는 그날까지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순결을 모두 지키며 살아 갈 것”을 살아계신 하나님과 모든 증인들 앞에서 굳게 다짐했다. 혼전 순결서약을 한 학생들은 지난 25일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복지관에서 김준태 목사, 송준화 의사(성모내과의원 원장), 손지윤․김경민 청소년 상담자로부터 성경적인 순결의 의미와 가치, 육체적인 순결의 의미와 가치, 크리스천 이성교제에 대해 특강을 들었다. 이후 자발적으로 결혼 전까지 성관계를 가지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순결서약서에 서명했다.김준태 목사는 미리 서약한 순결서약서를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교사와 학부모들은 나무로 만든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고 장미꽃을 선물하며 축복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손을 내밀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촉복송을 부르며 따뜻이 축하했다. 김준태 목사는 이에 앞서 드린 예배 설교에서 “성관계는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든다, 성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는 등 사탄의 속삭임에 현혹되어선 안된다”고 전하고 3천여가지의 성병, 국내 연간 5~6천여명 미혼모 발생, 한국 낙태율 1위 등의 부작용을 전했다. 이어 “지붕위에서 낙하산을 지고 뛰어 내리면 부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듯이 주님 안에서 오래 참고 견디며 기다렸다가 높은 창공에 이를 때 낙하할 것”을 당부했다. 강미연 학생(두호고 1학년)은 “교육을 받고 하나님 앞에, 또 많은 사람들 앞에 순결서약을 하게 되니 꼭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켜 하나님과 미래 배우자 앞에 기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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