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임용대 포항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달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활성화, 지역전통음식 전략상품화와 지역농산물 유통분야인 포항농산물 포항소비촉진(포산포소 운동), 지역쌀 소비촉진 등 지역 농식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 1월말까지 현재 사용 중인 공동브랜드 ‘영일촌’의 디자인(심볼마크, 로고)을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내년 6월까지 영상물(동영상, 와이드 컬러)도 제작키로 했다. 영상물제작이 완료되면 지역방송매체, 대중교통, 아파트엘리베이트 모니터를 통한 광고를 시작 할 계획이며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각종행사시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전통 음식문화의 전략상품화를 위한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영일촌’, ‘포항명품식품’ 등에 대한 디자인 및 스토리텔링화 작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식품으로 육성시키고 이와 더불어 1.5차 산업(콩잎, 깻잎, 각종 장아찌)을 육성 및 상품화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포항농산물의 포항소비(포산포소 운동추진/浦産浦消 運動推進)를 위해서는 12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포항 죽도동 소재 포항특산품 CAFE에서 (사)포항명품식품협의회 주관으로 지역기업체 및 공공기관초청 포항 농특산물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또 2011년 12월 기계면서포항농협에 준공예정인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하여 2012년부터는 관내 학교에 대한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역의 단체급식 및 농산물 대량소비처를 발굴하여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확대와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임종문기자 imjm@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