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경찰서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경찰관 65명, 모범운전자 14명을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방지 및 소통관리에 주력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주시 7개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소통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주역과 시내버스터미널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지정하고 순찰차를 대기시켜 입실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긴급수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 계림고 시험장에 택시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 이모 군이 휴대폰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을 확인하고 택시회사와 연락해 찾아줬다. 또한 오전 7시34분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 이모 군과 오전 8시2분께 수험생 정모 군을 경주고에서 약 6.7km 떨어진 문화고까지 순찰차로 긴급 수송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