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부용기자]◇ 2020년 포항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
포항시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위해 2020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포항시니어클럽 등 민간 수행기관 10개소와 시자체 52개 실과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포항시는 총 259억의 예산으로 노노케어 등 공익활동 및 공동작업, 제조・판매의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총 1만4천850개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에게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경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사업량이다. 포항시의 노인일자리 확대 정책은 2015년부터 각종 지자체 및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의 선도적인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9년도에는 포항시와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나란히 대상을, 포항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비 사업 일시 중단에 따른 생활안전 대책 추진△ 사업 참여자 활동비 선(先)지급 포항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3월부터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소득공백으로 인한 생활고를 해소하고자 공익형 참여자 7천161명을 대상으로 1개월분의 활동비 19억 3천만원을 선지급했다. 사업 중단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취약계층의 생계지원대책 일환으로 선지급된 활동비는 차후 사업재개시 활동시간 연장을 통해 정산 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민생 지원 상품권 지급 추진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저소득층의 소비여력 강화를 위해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 사업 재개 이후 4개월간 약 6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활동비와 함께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공익활동 참여자(7천161명)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기존 활동비 27만원 수령 혹은 활동비 일부를 상품권으로 수령시 인센티브(5.9천원)을 추가 지급하는 형식이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1차 추경예산에 국비 12.3억, 시비 4.6억 등 총 17억을 확보해 오는 6월 활동비 분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 코로나 19 대응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 라인 준수 포항시는 5월 6일부터 실외분산 사업유형 부터 제한적, 순차적 재개함에 따라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 19관련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 운영 중이다. 코로나 19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수행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의 역할을 제시하고, 건강보호를 위해 강력한 생활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포항시는 감염유입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및 수행기관 시설 청결, 방역 유지는 물론 △사업단별 건강관리 책임자 지정 △수행기관별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 활동준비 단계 → 활동단계 → 활동종료 단계별 안전관리의무 이행으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년 노인일자리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경제적 도움(42.2%), 일하는 기쁨/건강회복(36.8%) 등 총 88.8%이상의 응답자들이 사업참여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최고의 목표로 민관이 협력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특히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비한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 친화기업, 기업 연계형 일자리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 등 인력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19 감염증이 종식된 상황은 아니므로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에 계속 철저한 방역 및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