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영천시교육문화센터 밑반찬봉사단은 지난 24일 교육문화센터에서 돼지고기 수육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밑반찬봉사단은 직접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김치, 쌈채소를 곁들인 ‘사랑의 보쌈’을 만들어 지역에 거주하는 무의탁장애인 및 독거노인, 생계곤란자 등 4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수육 재료로 사용된 돼지고기 전지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다함께 이겨내고자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에서 영천시에 기부한 것이다.교육문화센터에서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지난 23일 청사 전반에 걸쳐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최소 인원의 봉사자들이 참여토록 해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열체크와 손소독 등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했다.최경희 교육문화센터소장은 “매달 진행된 교육문화센터 밑반찬봉사단 활동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개월 간 중단돼 아쉬움이 컸는데,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로부터 기부 받은 돼지고기 전지를 뜻깊게 사용할 기회를 얻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지역민들이 단결하고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 앞으로도 밑반찬봉사단의 활발한 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영천시교육문화센터 밑반찬봉사단은 매월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연초에는 설 명절맞이 떡국 떡을 나누는 등 따뜻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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