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 인지력 향상 및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연계한 것으로서 기업체 직원들에게 정책, 예산, 제도 등의 영역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특성을 인식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성평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성 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2013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시,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양성평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성 인지예산서 작성 의무화에 대한 사항을 알리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스코에서도 양성평등문화 확산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삶, 참여와 소통, 배려가 보장되는 도시인 여성친화도시는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에 우리지역을 이끌어가는 시민들의 참여가 더해졌을 때만이 실질적인 양성평등도시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및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한 교육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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