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6일 2012년 상반기 생물학적 동동성시험계획서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08건으로 전년 상반기(114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혈압치료제인 발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복합제와 로사르탄칼륨·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는 전체 품목 중 27 %를 차지해, 개발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변화되면서 단일제만으로 혈압조절이 어려운 만성 고혈압 환자들이 증가해 고혈압 복합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고혈압은 만 30세이상에서 약 30 %의 유병률을 보이며, 심혈관계의약품이 전체 의약품시장 중 약 16 %를 차지하고, 이 중 고혈압치료제가 63%를 점유한다고 했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효과가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으로, 식약청에 생동성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동 계획서 승인현황을 통해 향후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이 예측된다고 했다.
식약청은 최근 개발되는 제네릭 의약품은 고혈압, 고지혈증 또는 치매 등 고령화 사회에서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에 개발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다고 설명했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