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산도우회(회장 백분옥)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성주문화원 1층 로비에서 연말연시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생활도자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회원들이 과제교육을 통해 정성들여 만든 다기세트, 접시, 그릇 등의 생활소품과 시계, 화분 등의 장식용 도자기작품 200여점을 전시해 성산도우회를 알림은 물론, 회원들의 다채로운 실력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한쪽 코너에는 농촌건강생활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월항면 용각 3리 주민들이 그 동안 교육을 통해 배운 형형색색의 오색한지공예 작품 20여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해줬다.
이번 바자회에 전시된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수익금 200여만 원을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산도우회에서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게 됨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과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산도우회는 지난 2004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도자기반 교육을 수료한 여성들로 조직돼 현재 회원 43명이 매주 목요일 과제교육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생활문화를 이어가고 주변에 알리고자 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11년 생명문화축제시에도 태보관함을 본 뜬 보석함 및 참외모양의 도자기 등 100여점을 전시해 성주군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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