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은 비단 영천시만의 숙원사업이 아니었다. 경북지역에는 우리가 희망하는 만큼의 경마공원이 없었다. 이에 영천시는 오래전부터 영천시에 경마공원을 세워,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민들의 살림살이 활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마공원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역에서 경마공원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그리 쉽게 접할 수가 없는 시설이었다. 그러나 영천시에 경마공원이 들어섬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본다. 영천시의 경마공원이 들어서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지난 2009년 12월 24일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장으로 유치가 확정되었다. 이후부터 경북도와 영천시 그리고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더구나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다. 결과,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영천시뿐만이 아니라 경북도민 전체의 기쁨이 되었다. 더구나 한국경마사 발전의 뜀틀이 되게 되었다.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이 참석하여 발표했다. 프레스센터에서 발표를 함으로써 또 다시 영천경마공원이 전국적인 조명을 받았다.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원에 들어선다. 부지 규모는 1,480천㎡이다. 총 사업비는 3,657억 원이다. 공원에는 경마장 외에 부대시설,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영천시에 들어설 공원은 기존의 경마공원 대비 국내최대 규모이다. 게다가 국내 유일하게 국제대회가 가능한 국제 규격의 잔디주로(1,900mx30m)를 깐다. 그리고 국내 최초의 전자카드를 전면 도입했다. 여기에서 유독 우리의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박중독치유센터의 설치이다. 모든 사람들의 놀이에는 약간의 중독성이 따른다. 경마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뜻으로 위 같은 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은 상당한 중요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비록 중독성이라도 힐링효과가 있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위의 센터가 경마와 함께, 현대인들이 앓는 스트레스도 치유가 된다면 경마장은 이것만해도, 그 목적을 충분히 이행하는 것이다. 이 같은 공원의 구체적인 예산을 보면, 경북도와 영천시가 각각 300억 원씩을 부담한다. 그리고 경마시설 등 건설공사는 한국마사회가 3,057억 원을 부담한다. 영천경마공원이 개장되는 오는 2016년 말에 경제적인 기대 효과는 2020년 기준 레저세 1286, 지방교육세 514 등 총 1,809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영천시의 재정자립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보면, 직접고용 640명, 간접고용 510명 등 총 1,150여개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시장은 영천경마공원 사업 추진에 열정과 혼을 담겠다. 영천 지역뿐만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겠다. 영천시민은 물론 전 도민이 즐기는 레저휴양공간으로 차질 없이 조성해나가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영천경마공원은 이제부터 온 경북도민이나 모든 시민들이 즐기는 공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