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중심의 획기적인 투자유치 전략으로 투자유치 사상 최대의 유치 성과를 낸 공이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지역산업진흥 및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 유관기관 및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매년 지역발전주간 행사 시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을 하며 24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에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단체 부문에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부문은 대구시 우수 스타기업인 ㈜맥스로텍(대표 김인환 대표이사)이 지역투자 활성화 부문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증설 투자로 전년 대비 매출액 55%, 신규고용이 44% 증가한 점이 높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단체부문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거양한 ‘대구만의 독특한 투자유치 성공사례’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이는 지역산업진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사례를 4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연구기관, 학교 등 45개 기관ㆍ단체가 응모해 1차 예선 심사와 2차 전문가 평가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3점을 결정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역대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룩하게 된 ‘대구만의 독특한 투자유치 전략’을 보면 크게 3가지로 ▲투자유치 전담조직 개편 ▲투자기업이 감동한 `감동터치, 입주지원 T/F팀’ 운영 ▲유치기업 중심의 투자환경이다.
김범일 시장은 “2011년은 대구시 투자유치 원년의 해로, 2014년까지 투자유치 6조 원 달성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으며, 대구시가 수도권에서 멀고 부지가격이 높아 투자유치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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