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과 경북대학교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경북대 달성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오 군수, 배사돌 군의회 의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과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학술ㆍ연구 사업을 발굴하고,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대 미래 융ㆍ복합 캠퍼스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29만3,518㎡ 부지에 융ㆍ복합 분야 단과대학, 대학원을 비롯해 연구소, 기업지원센터, 체육시설, 기숙사 등을 갖춘 캠퍼스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4개 블럭으로 단계별로 조성된다.
경북대 미래 융ㆍ복합캠퍼스에는 단과대학이 이전ㆍ설립되고, 융합기술대학원 및 산ㆍ학ㆍ연 협력대학원 등이 조성되며, `연구시설 집적단지’에는 국책사업연구단, 기업지원센터 및 연구소가 설립된다.
그리고 ‘체육시설’에는 운동장, 축구장, 테니스장이 조성되고, ‘편의시설’ 에는 학생 기숙사, 교직원 숙소, 학생회관,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경북대 달성캠퍼스’가 조성되면 기술 융합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구축 및 내년 완공 예정으로 조성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 국가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달성 지역의 산업체와 연계해 기술 개발 및 이전으로 지역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경북대 달성캠퍼스 조성으로 학생과 교직원, 가족의 유입 등 인구 증가는 물론, 교육 선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산ㆍ학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ㆍ이전으로 달성군이 첨단과학ㆍ산업 중심도시로 대구ㆍ경북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며 “경북대와의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캠퍼스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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