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방병무청(청장 손종해)과 해병대교육훈련단(단장 차동길)은 24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입영장정과 가족,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현역병 입영이 `과거처럼 눈물짓고 슬퍼하는 이별’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무청과 입영부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입영자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는 ‘사랑의 엽서쓰기’ 이벤트와 가족과 친구들의 ‘입영응원 인터뷰’로 병역이행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해 입영자와 가족과 연인에게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병대 전우회에서 입영카페테리아를 운영하여 입영자 및 가족에게 커피 및 다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입영자 편의를 제공했고 병무청과 협약을 체결한 포항시 숙박업, 외식업, 주유소에서는 입영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업체 이용 시 10~15% 할인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로 입영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입영자 및 가족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주관으로 열린 국군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회는 조국의 평화를 위해 이름 없이 희생한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대구ㆍ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입영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입영장정들이 병역을 당당히 자랑스럽게 이행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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