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및 지역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6회째로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공인받은 하프코스(1,450명)와 10㎞(1,350명), 5㎞(3,200명) 코스 등 3개 종목에 6,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하프코스부터 출발 호산초교, 호림네거리, 유천교, 출판산업단지, 금호강 코스모스 길을 달렸다. 특히 5㎞ 코스는 순위 경쟁이 없이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하고 마음껏 즐기며 뛰는 가족 건강달리기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달서구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및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은 7,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국수, 막걸리, 안주(두부·김치)를 제공했으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의 봉사단체 회원과 공무원, 학생, 일반주민 등으로 구성된 1,100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은 대회진행과 교통정리 등 손님맞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힘을 보탰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들을 위해 문화공연,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청송사과 시식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명예대회장인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웃는 얼굴 마라톤대회가 올해로 벌써 6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키웠을 뿐 아니라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동료들과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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