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페텔은 2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12시즌 14라운드 싱가포르 대회에서 총길이 299.170㎞를 2시간00분26초144에 달려 싱가포르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레이스는 원래 5.073㎞의 서킷을 61바퀴 돌아 모두 309.316㎞를 달리게 돼 있었다. 그러나 레이스 도중 사고 등으로 세이프티 카 상황이 몇 차례 나오는 바람에 주행 시간이 2시간을 넘겨 정해진 61바퀴를 다 채우지 못하고 레이스가 중단됐다. 올해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과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 등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5명이 완주에 실패했다. F1 레이스는 주행 시간 2시간이 넘어가면 그때까지의 바퀴 수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2위로 들어온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을 8.959초 차이로 앞서 체커기를 받은 페텔은 4월 바레인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시즌 종합 순위에서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오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여전히 1위를 달렸다. 알론소는 랭킹 포인트 15점을 더해 194점이 돼 2위 페텔(165점)과의 격차를 29점으로 벌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알론소에 27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던 해밀턴은 22번째 바퀴까지 선두를 달리다 머신 이상으로 기권했다. 이번 시즌 6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알론소가 29점 차 선두를 달리면서 시즌 종합 우승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팀 순위에서는 레드불이 298점으로 맥라렌(261점)에 앞서 선두를 지켰다. 시즌 15라운드는 10월5일부터 사흘간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1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16라운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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