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 총학생회가 축제기간 중 태풍피해 농가지원에 나서 농촌일손을 돕고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경북도립대학 총학생회는 21일 지난 태풍 ‘산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낙과 줍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19~21일까지 ‘경북도립대 어울마당축제’가 열리는 행사기간중임에도 태풍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130여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희망해 축제 일정을 조정, 봉사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임곡리 장병수씨는 “태풍으로 사과나무가 100여 그루가 쓰러지고 낙과 피해를 많이 입고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던 차에 학생들이 도움을 주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경북도립대학 총학생회 이대상 회장은 “태풍피해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하여 농민들이 희망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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