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2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이아 카네피(16위·에스토니아)를 2-0(6-1 6-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8월 뉴헤이번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투어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 보즈니아키는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1만2천300달러(약 1억2천500만원)다.
싱거운 승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섯 차례 만나 3승2패(보즈니아키 우위)로 호각세를 보인 두 선수였지만 1시간2분 만에 보즈니아키의 완승으로 끝났다.
랭킹 포인트 280점을 보탠 보즈니아키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0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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