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여강연기자]청송군은 26일 청송군체육관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다문화 가족,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하나 되는 청송!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활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으며,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한필맘스의 필리핀 전통 춤공연, 어울림무용단의 창작무용, 2017 TBC 다문화노래자랑 수상자 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어 유공자표창,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의 차례로 진행돼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8개 읍·면 다문화가족을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한 명랑운동회는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였으며, 또한 풍성한 경품 추첨을 행사 중간 중간에 진행하여 당첨의 기쁨을 선사하는 등 몰입도를 높여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과 군민들이 서로 간의 문턱을 낮춰 함께 소통하면서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