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아모레퍼시픽 서민정 과장에 시선이 쏠렸다. 2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가 후계구도 중심에 선 딸들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기자는 한 대기업에 29살 과장이 첫 출근하자 모든 언론이 집중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알고보니 29살 과장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으로 드러났다. 1991년 생인 서민정 과장은 오래전부터 후계자로 거론돼 왔으며 2006년 15세 나이로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을 갖게 됐다. 이어 2012년 그룹 내 자회사 지분을 아버지로부터 양도 받았다. 이에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외가에서도 주식 1만 주 증여받았다고 알려졌다. 외가는 라면 회사로 유명한 N사다. 이에 서민정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2,120억 원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