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년차 전국 FFK(영농학생회) 전진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자연과학고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교육청, FFK연합회, 한국농업교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FFK,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학생 813명이 전공경진 및 과제이수발표 등 4분야 15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전국 74개교 농생명산업계열 교사 및 관계자 1,600여 명이 참여해 ‘미래 농업인’의 축제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인간과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 농업인 육성’이라는 기치 아래 열리는 전국 FFK 전진대회 첫째 날(경진의 날)에는 실무능력경진 등 농업분야 인재를 가리는 경진이 이어지고, 둘째 날(축제의 날)에는 FFK골든벨, 전통놀이 한마당 등이, 마지막 날(대회의 날)에는 대회식이 열려 과제이수발표와 함께 지도교사와 우수학생에게 표창 및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농업교육협회 및 한국 농·산업교육학회가 주관하고 농업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학술대회가 25일 2시 발표장에서 열린다.
우동기 교육감은 “전국 FFK 전진대회는 1972년 수원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1년 간 첨단농업기술인 양성과 농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며 “이번 대구대회는 농업인들의 축제를 넘어 대구시민에게 농업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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