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클릭비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완전체로 근황을 전한 가운데 오종혁의 전성기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클릭비 멤버들이 출연해 데뷔 당시 흑역사를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이가운데 오종혁의 데뷔 무대 분량은 0초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씁쓸한 웃음까지 더했다. 하지만 이후 오종혁의 인기는 폭발했고 군 전역후 `까방권`까지 획득하며 논란마저 불식시킨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까방권`은 까임 방지권을 의미하는 말이다.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친 연예인에게 악플이 면제된다는 가상의 권리를 뜻한다. 포털 국어사전에는 `한 번의 활약으로 다른 잘못에 대한 비난을 면제받는 권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등록까지 되어있다. 오종혁은 지난 2011년 직업군인이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출석일 부족으로 떨어졌다. 수색대를 포기할 수 없어 사령관에게 자필 탄원서 형식의 손편지를 써 수색대에 들어갔다. 전역 전 이미 `까방권`을 획득한 것. 전역 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오종혁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돼 리얼리티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까방권` 덕 논란이 커지지 않았다. 이에 오종혁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까방권 때문에 욕을 덜 먹게 돼 오히려 더 숨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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