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고택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연해주의 영웅`이라 불리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고택을 찾았다.   설민석은 최재형의 태어난 날이 1860년 8월 15일이라고 설명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탄생부터 광복 날짜와 같은 것에 모두들 놀란 것.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던 최재형 선생은 흉년으로 인한 기근을 피해 러시아로 이주했으나 형수의 구박에 11세에 가출, ‘포시예트’ 항구에서 기아 상태로 쓰러졌다. 하지만 한 러시아 선장에게 극적으로 구조돼 이 부부에게 입양,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는데 아쉬울 것이 없었던 그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연추로 돌아갔다. 많은 부를 쌓았지만 평생 남을 배려하며 살았던 그는 조국 땅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정받던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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