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에버튼 소속 축구선수 안드레 고메즈가 비명과 함께 뒹굴었다. 그가 당한 심각한 부상을 두고 일부 팬들이 `범인찾기`를 하고 있어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4일 2019-20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토트넘 간 경기가 영국 리버풀에 자리잡은 구디슨 파크에서 개최됐다. 팽팽했던 이날 경기에서는 모든 이가 경악할만한 장면이 나왔다. 에버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즈가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그는 손흥민에게 태클을 당한 뒤 넘어지면서 토트넘 수비수 오리에와 충돌했고 끔찍한 부상에 고통을 호소했다.이를 두고 일부 팬들이 손흥민과 오리에 중 누가 그를 부상입혔는지 설전을 벌이는 모습도 연출됐다. 큰 부상으로 실려나간 선수를 두고 걱정은 뒷전인 채 손흥민을 감싸는 쪽과 각종 비난을 퍼붓는 이들간 설전이 발생한 것이다.그의 부상 장면을 본 관중은 물론 태클을 시도했던 손흥민 역시 머리를 감싸쥐고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태클로 인해 한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흘린 눈물로 보인다. 부상을 당한 선수와 태클을 가한 선수 모두 힘든 이때 누구 때문인지를 따지는 설전은 무의미하다.한편 이날 경기는 에버튼이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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