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태풍 산바로 인해 고령읍 장기 공단 내 침수와 쌍림면 안림천 범람과 고아2리 하수종말처리장앞 고아수문 제방유실, 산사태 발생 등으로 인해 300ha 농경지가 침수 매몰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고령군이 총 사업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안천 하천정비사업(3.5km)을 2016년 4월까지 완공을 위해 공사중인 개진면 신안천(열뫼삼거리) 우안 제방30m 가량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신안천 제방유실에 관해 인근주민들은 시공사 세환건설측이 제방의 높이를 낯추는 작업으로 인해 폭우로 강물이 제방을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의 주장에 시공사인 세환건설측은 작업전 감독기관인 고령군에 보고 후 작업을 했다면서 이번 피해는 개진면 신안천 하류에 있는 수문8개 가운데 1개가 고장으로 인해 물이 역류 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또 강물 수위가 17일 오후 1시부터 상승하고 있는데도 신안천 수문을 닫는 시간은 오후 3~4시쯤 늑장대처로 수문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고령군은 태풍 ‘산바’가 북상하고 경북지역으로 통과한다는 기상측 일기 예보에도 불구하고 사전 풍수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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