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이 북구 양덕동 청사 신축 기공식을 통해 53kw급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청사로 탈바꿈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오는 21일 북구 양덕동 산 136-2번지 일대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양덕동 신청사는 대지면적 2만3520㎡(7,115평)에 건축면적 2,268㎡(686평), 연면적 6,954㎡(2104평)로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다.
내년 7월에 준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21억1000만원 중 재원확보는 교육비특별회계 149억1200만 원, 국비인 특별교부금 71억9800만 원으로 조달됐다.
사업비 구성은 토지매입비 60억8500만원, 공사비 150억1400백만원, 설계 및 감리비 10억1100만원이다.
오광환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친환경 건축기법,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돼 지역주민 및 학부모에게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밝히며 “명품교육의 중심 A+포항교육을 이끌 인재육성의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건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용흥동 포항교육청 청사는 지난 1995년 영일교육청과 통합돼 업무 및 조직이 증가했음에도 1988년에 지어진 청사를 그대로 활용해 업무에 제약이 많았다.
내년에 포항교육지원청이 양덕동 신청사로 이전하면 기존 청사는 공고를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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