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기업맞춤형 여성취업지원사업으로 시행하는 `여성CNC 선반 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지난 17일 한국폴리텍VI대학 포항캠퍼스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지원하고 포항YWCA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혜창)와 한국폴리텍VI대학 포항캠퍼스가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정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시행하는 ‘여성CNC 선반 전문가 과정’에는 교육 목표 인원 20명 모집에 40여명이 지원하는 등 지역여성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수료식이 있은 여성CNC 선반 전문가 과정은 지난 6월 18일부터 9월 17일 까지 3개월 과정으로 여성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기계가공분야인 컴퓨터 선반 기능인력 양성과정으로서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열심히 노력한 것에 뿌듯해 하며 서로를 격려해 주는 등 설레는 분위기였다. 대부분 30~40대 주부들로 이루어진 이 교육과정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만은 여고생처럼 진지했으며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 이혜창 관장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기술이 없어 남성들에 비해 차별받기 쉬운데, 전문성을 가진 기술을 가진다면 고용안정과 독립된 역량을 가질 수 있는데 지금까지 노력해준 교육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에서 처음 실시된 여성CNC선반 전문가 과정은 앞으로 유망직종으로 기술력을 갖추면 취업에 큰 어려움이 없어 기대되는 일자리로 취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취업희망자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포항시와 관계기관은 상호공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폴리텍VI대학 포항캠퍼스 김선관 팀장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기업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기회를 확보하고 여성들 스스로 잠재된 역량을 파악할 수 있어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여성기능인력 양성교육이 최고 양질의 교육과정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할 것이며, 수료이후에도 상담을 원할 때 주저 없이 우리 대학의 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CNC선반 전문가 과정은 여성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여성 전문 인력들이 눈이 띄게 증가하고 있고 지역소재 부품가공업체의 여성CNC선반 전문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유망직종으로서 앞으로 광명산업단지를 비롯한 신규 공단에 많은 부품가공공장이 입주하게 되면 이들 이들 전문 여성기능인력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박정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여성취업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여성들의 역량개발의 기회제공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