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고등학교(교장 김현호)가 오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의 인성교육의 장을 여는 2012년 대동축제’를 개최한다.
대동축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북돋우어 주고 즐거운 학교생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고 있다.
축제는 교과 활동 외에도 평소에 실시한 동아리활동의 연극과 합창, 미술과 생태연구, 과학상자, 과학실험탐구, 진로활동,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등의 결과물들을 모아 공연과 전시회를 여는 자리이다.
축제 첫 날인 20일에는 ‘제13회 대동연극제’와 대동남성 합창단의 ‘제21회 정기연주회’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연극제는 우리나라 전래민담인 ‘심청전’을 각색한 ‘신심청전’이다.
대사가 모두가 영어로 이루어진 영어연극으로 지난 15일 포항 시립중앙아트홀에서 일반시민을 관객으로 공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동고등학교는 교과부지정 창의경영학교로 영어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어캠프와 영자신문 발간에 이어 영어연극, 학부모 영어캠프, 학부모진로 아카데미 등 특색 있는 교육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지금까지 각종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대동남성합창단의 정기 연주회이다.
이와 함께 마술 김인기(34회)와 테너 권화평(35회) 등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또한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제34회 대동작품전이 대동고 체육관에서 재학생들의 미술·시화·만화·프라모델·사진 등이 전시되며, 올해는 특별히 생태연구반, 과학상자-과학실험탐구반, 진로활동, 창의경영학교의 4개의 부스를 만들어 전시한다.
생태연구반에서는 곤충전시를 진로활동에서는 진로활동 시간에 활동한 내용을 전시하고 직접 진로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과학상자-과학실험 탐구반은 다양한 제작물들을 선보이며, 창의경영학교 부스는 특색사업들의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대동고는 평소 학교 동아리활동과 방과 후 활동으로 얻어진 재능과 끼, 잠재력을 발휘해 참가하는 지역시민과 동문, 학부형들에게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동고등학교 김현호 교장은 “해마다 대동축제는 예술고등학교와 같은 전문적인 실력과 기예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과 평소 학교생활의 성과물들을 보여주는 발표의 장을 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높일 수 있는 멋진 학교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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