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인수하는 동국R&S 포항공장의 용도가 드디어 가닥이 잡혔다.
관련업계는 세아제강이 동국R&S포항공장을 인수하는 용도에 궁금증을 증폭시켜왔는데 공정위의 동국R&S포항공장 인수 승인이 늦어지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됐다.
세아제강은 동국R&S 포항공장에 기존 세아제강 포항공장의 소구경 조관설비를 이전하고 나사기 등 후처리 설비를 보완해 ‘강관 명품공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기존 포항공장의 후처리설비를 강화하고 소구경 설비를 동국R&S 포항공장으로 이전하는 등의 Base-Line이 확정됐다”며 “동국R&S 포항공장의 조관기 3기를 비롯한 기존 설비는 순천공장이나 베트남공장으로 이전하거나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세아제강은 17일경 동국R&S포항공장의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공정위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내달 중순경까지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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