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국비사업으로 시행하는 2012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과의 화합ㆍ상생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현대식 교정시설로 건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와 배사돌 달성군의회 의장은 18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내 법무부에서 개최된 `교정시설 표준형 디자인 개발사업 보고회’에 참석해 대구교도소 내 운동장, 실내체육관, 분수대 등을 설치하고, 건립 부지 전면을 개방해 주민과 교도소가 상생·화합 할 수 시설로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부지 전면은 수목으로 녹지대를 조성하고, 울타리는 철조망이 아닌 친환경 소재의 최신형 울타리로 설치해 지역주민들과 재소자, 그리고 면회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명품 교도소로 건립해 줄 것을 거듭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를 마친 후 김문오 달성군수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을 면담하고, 교도소 이전의 최대 현안인 지장물 및 토지보상비 확보와 이전지 후면의 고립농지에 대한 매입을 요청했으며, 이전되는 후적지 개발에 관해서도 공익적 성격의 주민편의 시설로 활용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준공됐으며, 2008년 전액 국가 예산사업으로 하빈면으로의 이전이 확정됐고,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법무부로부터 보상업무를 위탁받아 내년 초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빈면 감문리 일원으로 이전되는 대구교도소는 부지면적 27만2,000㎡, 건축 연면적 6만6,000㎡로 지상 5층 14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사업비가 1,450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신축 후의 수용인원은 2,000명이며, 상주하는 직원 수가 550명으로 사업부지 전면에 200세대 규모의 직원 전용 아파트도 건립될 예정이며, 2016년 교도소 이전이 완료되면 하빈면의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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