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온라인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든 화제의 `티라노 열사`가 돌아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집회에 등장해 화제다.
2017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촛불집회 1주년 기념파티에서 포착된 후 화제를 모은 인물로, 당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로 코스프레를 한 시민이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된 후 `티라노 열사`라는 닉네임이 생겼다. 그런데 최근 이른바 `조국 집회`에 다시 공룡 열사가 나타났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2호선 지하철 서초역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
목격담과 사진은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과 루리웹 등에 잇따라 올라왔다. 서초역 집회 사진 속 `티라노 열사`는 "조국은 법무부 장관 깜이 됩니다. 조국은 촛불국민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했다. 풍선을 나눠주는 모습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그런데 2017년 `티라노 열사`와 동일 시민인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같은 사람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