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은 농업인, 사회단체,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깨끗한 들녘, Clean 성주 만들기’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을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성주군은 전국적으로 명품참외 주산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도로변과 하우스 주변에 무분별하게 적재되어 있는 부직포나 폐비닐, 거적대기, 움막 등 방치되고 있는 ‘참외 작업장’환경개선을 위해 개소 당 100만원(자부담 50%)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2013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원활한 쓰레기 소각 지원과 재활용 부직포 적재를 위해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파쇄장내 적치장′도 추가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이달 중순부터 정착시까지, 내고장 환경지킴이 위촉과, 성주군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관내 60여개 사회단체와 함께 의식개혁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며 군 전역에 걸쳐 참외 작업장 외부 덮개 미관개선, 도로․하천변 퇴비적치물 이설, 들판에 나부끼는 대나무 장대 및 불법광고 부착물 제거 등 당장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착수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하천변에 무분별하게 적재되어 있는 부직포와 퇴비 등 불법 적치물 근절을 위해 분기별로 서한문을 발송,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해 나가는 한편, 미 이행시에는 단속 활동을 실시하여 행정조치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성주군 관내 230여개 마을에서 일제히 ‘마을 대청소 운동’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시가지와 농촌 들녘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농촌들녘에 무분별하게 적치되어 있는 영농폐자재로 인해 성주의 이미지는 물론, 명품참외 브랜드 가치까지 실추시키고 있다.며, 참외의 생산과 판매에만 치중할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환경도 생각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면서‘Clean 성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낙성기자
sungn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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