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읍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A씨(여·51)가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의식불명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쯤 영업을 끝내고 귀가 하던 중 실종됐으며, 13일 오후 2시10께 영덕군 병곡면 삼읍리 홈니미 마을 뒷산 폐광입구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 안에서 손,발, 목이 묶인 채 구타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심했고 주변에 빈 농약병이 발견돼 영덕병원으로 후송하여 응급치료 후, 119 헬기로 경북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찰은 피해자 및 범행차량이 발견되었고, CCTV 등으로 피의자의 범행이 확인되어 이모씨(61·울진군 후포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한편 지난 7일 신고를 받은 영덕경찰서과 울진경찰서는 경찰청 헬기를 지원받고 수백 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 도주로를 차단하고 이들의 행방을 찾는 데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으며 13일 경찰의 홍보를 받은 최상일 병곡면 부면장에 의해 발견됐다. 주민 김모씨에 따르면 최 부면장이 로드뷰 지도를 검색 하며 삼읍리 폐광터 지리밝은 주민 2명과 함께 납치 차량을 찾으러 나섰다가 최초 목격된 CCTV 인근 10분거리에서 피의자 차량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 했다고 전했다. 최상일 병곡부면장은 산림 사법경찰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이 현장에 오기까지 현장을 보존하는 등 이번 피의자 차량을 찾는데 큰 역할 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영덕읍에서 노래방 주인인 51살 A씨를 납치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던 피의자 이모(61)씨가 사건 발생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오전 10시40분께 피해자와 용의차량이 발견된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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