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남지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 운송사들간 장거리 운임료 인상이 7.9%로 타결됨에 따라 포항지역 운임료 협상에도 상당한 진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협상안은 화물연대에게는 만족감을 줬지만 화주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포항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운임료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다. 15일 오후 8시 광양시 금호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속개된 협상에서 화물연대 전남지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 운송사들은 장거리 운송 7.9% 인상, 셔틀작업 3% 인상 등을 골자로 한 4개항에 합의 서명하며 지난 6일간의 파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광양지역의 합의안을 두고 한 포항지역 운송업체 관계자는 “기름 값 상승 폭탄에 따른 이번 장거리 운송료 7.9% 인상안을 포항을 비롯해 당진 등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부담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한편 이번 광양 화물연대의 인상율 결정에 따라 포항지역도 장거리 운송운임 협상의 잰 걸음이 예상됐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관계자는 "지난 6월말에 합의된 9.9%의 인상안은 지부별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 지부는 이를 토대로 개별 운송사업자와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포스코가 계약한 6개 운송사와 운송료 인상 폭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에서 8월말에 발표하기로 한 개별 운송사와 본격적인 협상에 대해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단 전남지부의 협상안을 기준삼아 지속적인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환기자 im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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