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구하라가 `절친`의 비보에 비통한 심경을 절절하게 드러내는 대신 행복을 빌어주었다. 15일 구하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전해진 설리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인과 함께 잠들어 있는 사진을 몇 장 공개한 그는 고인의 본명을 직접 거론하며 "그 세상에서는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을 덧붙였다.한편 악성 댓글로 인해 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구하라는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매니저가 빠르게 발견 후 경찰에 신고해 구조됐다.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일본 활동에 매진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