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조국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모양새다.14일 UPI뉴스 보도에 의하면 법무부 고위 관계자가 김오수 차관의 장관직 내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조국 장관의 사퇴에 대비해 김오수 차관을 후임으로 지명할 계획을 마련해 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김오수 차관은 앞서 같은 날 조국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당분간 장관 대행 직을 맡게 됐다. 김 차관은 15일 열리는 법무부 국감 현장에 자리해 국회 질의에 답할 방침이다.한편 김오수 차관은 1963년 생으로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검사로 근무했다. 그러다가 2004년 광주지방검찰청 공판부 부장검사를 거쳐 2015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까지 임명됐다. 지난해 6월부터 법무부 차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