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지난 3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2일 토요일까지 상영작을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무대가 되는 부산 해운대는 부산여행필수코스로 빠지지않는 곳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론 해운대데이트코스로 유명한 마린시티와 더베이101, 해운대포장마차촌 등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명소가 많이 있다. 해운대 가볼만한곳으로는 부산아쿠아리움, 동백섬, 해운대 미포철길 등이 있다.
부산여행객들을 위한 숙소로는 부산웨스턴조선호텔, 해운대파라다이스호텔이 있는데 넓은 규모와 서비스로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해운대 횟집 근처로 게스트하우스와 민박도 잘 조성되어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는 횟집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해 부산의 맛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 근처에 산오징어회전문점은 딱 한 곳으로 현지인들사이에서 더욱 인기있는 곳이 있다. 해운대 맛집 베스트 중 하나인 `빨간산오징어`는 특별한메뉴를 맛볼 수 있는 해운대 횟집으로 이 곳의 베스트메뉴이자 대표메뉴는 단연 산오징어회다.
이 곳은 영화인들도 즐겨찾는 부산국제영화제 맛집이자 연예인들의 숨은 단골 맛집으로 산지직송으로 당일 공수받은 산오징어를 주문받은 즉시 잡아 내장을 분리하고 중앙의 뼈를 제거한 뒤, 껍질을 벗겨 한 마리당 3겹이 나오도록 얇게 포를 뜨고, 포를 뜬 오징어 3장을 다시 겹쳐서 잘게 썰어준다. 이렇게 채 썬 오징어회는 몸통과 머리, 다리를 부위별로 따로 담고 파와 참깨를 골고루 뿌려 제공한다.
해운대 맛집 `빨간산오징어`의 오징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오징어회는 초고추장에 찍어 쫄깃한 식감과 단맛으로 즐기고, 날치알이 올려져 나오는 오징어회는 파와 참깨와 한데 섞어 산오징어 고유의 단맛과 고소함을 동시에 즐기면 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갓 잡은 산오징어회와 활어회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로 한 접시에 가늘게 채 썬 오징어와 세가지 종류의 생선회가 준비돼 가성비까지 갖췄다.
업체 관계자는 “오징어회는 보통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지만 고추냉이와 간장을 곁들여 먹어도 오징어 본래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산오징어의 가격은 싯가로 산오징어회와 생선회 세트는 5만원부터 8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산꼼장어와 모듬회, 산낙지 등이 있으며 통문어숙회와 생우럭구이, 생선구이등이 준비돼 있고, 후식으로는 알밥과 누룽지 해물낙지라면이 있다. 해운대 횟집 `빨간산오징어` 방문시 주차는 비치주차장인 그랜드호텔 옆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