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이 여성에서 향후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여성에서 향후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어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예방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5일 프랑스 국립 Health and Medical Research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며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학저널`에 발표된 심장질환을 앓지 않는 7만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002년에서 2008년 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심장질환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 시작 최소 3년 전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여성의 경우에는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그룹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심장질환 사망율이 3.5%로 하지불안증후군이 없는 여성에서의 사망율인 1.7%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여성들이 비치명적인 심장마비 발병 위험 역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심장질환 발병의 원인임이 입증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분명한 연관성이 규명될 시 까지는 향후 심장질환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자 효과는 제한적이면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약물을 복용하는것은 너무 이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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