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자중학교(교장 김창욱) 배구부(감독 김성재)가 전남 영광군에서 개최된 제23회 CBS배 남여 중ㆍ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예선에서 포항여중은 부산여중을 2대0으로 대파하고 대구일중(2:0), 세화여중(2:0), 봉서중학교(2:1)를 차례로 이기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3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포항여중은 국가대표 후보로 발탁된 3학년 김현승 선수를 중심으로 광주체중에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대구일중을 맞아 예선과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아 2:0으로 완파하고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창욱 교장은 “감독과 코치 및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며 ”그동안 배구부 육성을 위해 성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여중은 이번 대회에서 무패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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